
MAP과 '마음과 친구'가 <지리산 도보명상 여행>을 떠납니다.
오르지 않고 안기는 길, 지리산길을 소개합니다.
정상을 정복하는 종주가 아닌,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고행길이 아닌,
산의 품에 안기는 법을 배우고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길.
- 지리산 둘레길.
끊어진 길을 복원하고 , 떨어진 길을 이어서
지리산길을 만들고 계신 '사단법인 숲길'에서 운영하는 지리산길 안내센터에 들러
지리산길이 가지는 의미와 주의할점 등을 배우고 난 뒤 걷기 시작합니다.
경치를 즐기며 산책을 하는 시간만이 아닌,
내가 발 딛고 있는 이 길들의 의미와 숨겨진 노력들을 알고 걷는 하루는 더 뜻깊습니다.
정상을 오르는 가파른 길이 아닌,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마을길과 오솔길, 밭두렁을 걸으며
자신과의 싸움이 아닌,
자신과의 대화를 시작합니다.
상쾌한 공기와 고요한 기운에 둘러싸여
누가, 언제 쌓았는지 모를 아기자기한 돌담길을 신나게 걷다가
갈림길에서 당황하기도 하지만,
정성스레 만들어진 지리산길만의 표지판이
지리산을 찾아온 우리를 안심시켜줍니다.
가끔은 제법 가파른 길을 만나기도 하지만
언덕을 넘으면 또다시 펼쳐질
지리산의 아름답고 다양한 얼굴을 기대하노라면 종아리에 힘이 또 들어갑니다.
지리산길의 명물, 무인 음료 판매대를 소개힙니다.
지리산길은 정상을 향해 오르는 등산로가 아니라,
논밭을 만나고 마을을 만나고 지리산에 안겨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는 길이기 때문에
아기자기한 재미들이 숨어있습니다.
지리산에서 내려오는 시원한 물속에서 원을 그리며 동동 떠다니는 음료수를 마시노라면
걷느라 마른 목이 적셔지고,
건조한 도시생활에 마른 가슴이 적셔져서
갈증이 싹 가신답니다.
무인판매대의 맥주가 시원하고 꿀맛이지만, 너무 많이 마시지는 마세요...
외나무 다리를 건너다 떨어질지도 모르니까요.^^
새롭게 펼쳐질 지리산의 모습이 궁금해서 발걸음이 빨라지게 마련이지만,
천천히 걸으면서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함께 걷는 길의 재미 중의 하나죠.
늙은 소와 호흡을 맞추며 밭을 가는 할아버지의 모습,
이곳 지리산에서는 영화가 아닌 자연스런 생활입니다.
앞만 보고, 땅만 보고 걷지 말고
크게 숨을 들이쉬며 주위를 둘러보세요.
고개만 들면 아름다운 산등성이가 기다리고 있는 곳이
지리산길입니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반나절을 걷다 창원마을 어귀에 들어서면,
주먹밥을 먹고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며 명상을 할 수 있는 '윗당산'이 있답니다.
지친 다리도 지친 마음도 이곳에서 조금은 치유할 수 있지 않을까요.
고즈넉한 벽송사.
불자가 아니더라도 마음편히 쉬어갈 수 있는 곳.
벽송사 뒷편에는
숨겨진 명상의 명소, 대나무 숲이 있답니다.
호젓한 바람이 불어오는 대나무숲의 시원하고 부드러운 소리를 들으며
묵언수행을 시작한다면 평화롭고 행복한 하루가 되지 않을까요.
지리산길.
누구든 환영하지만, 모든 행위도 환영받는 것은 아닙니다.
내 시간과 즐거움과 명상과 성찰도 중요하지만,
지리산의 아름다움과
지리산이 터전인 분들의 삶도 존중해주세요.
지리산에 다녀간 흔적도,
지리산에 다녀온 기념도
마음속에만 남겨주세요.
정상을 향해 오르지 않고
산에 자연스레 안기는 길,
지리산 둘레길.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극기(克己)가 아닌
자신을 이해하고 쓰다듬는 치유(治癒)의 시간을 위한
평화로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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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도보명상 여행>의 아름다운 웹자보는 따뜻한 치유/상담까페<마음과 친구>의 강철심장 님께서 만들어주셨습니다.
마지막에서 두번째 사진은 요츠 가 제공한 사진입니다.
이번 <지리산 도보명상 여행>은 이미 신청이 완료되고, 대기자분들까지 꽉 찬 상태입니다.
여행협동조합MAP이 준비하는 모두가 행복해지는 공정여행, 계속 관심 가져주세요.
지리산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 사단법인 숲길 http://trail.or.kr
치유/상담까페 <마음과 친구> 까페는 -> <마음과 친구>까페 http://cafe.daum.net/friendwithmind )



















